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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날이 슬슬 추워지고 낙엽이 질 때쯤, 항상 찾아오는 책이 또 나왔다. 한 해를 마무리고 내년을 준비하다보면 늘 읽게 되는 책이다. (그래서 뭐 딴걸 준비 하는건 아니고.. 읽기만 한다.) 매년 십이간지의 동물에 맞춰 타이틀을 정하는 트렌드코리아가 또 다시 출간이 되었다. 굉장히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끝나간다.

 

 내년은 황금 개의 해이다. 그래서 올해의 타이틀은 "WAG THE DOGS" 이다. WAG THE DOG는 경제학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롱테일 이론과도 관계되어 있는 이론인다. 동양식으로 바꾸면 풀을 쳐 뱀을 놀라게 한다는 타초경사 쯤 되려나?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취업을 준비하며 2013'COBRA TWIST' 가 타이틀일 때였다. 지금와서 차분히 그간 읽었던 내용들을 돌이켜 보자면 트렌드라는 것이 과거의 것을 기반으로 점차 그 속성을 세분화 하고 강화시키거나 아니면 오히려 반대편을 향해 튀어 나가는 것 같다.

 

2. 주요 내용

 

1) What's your 'Small but Certain Happiness'?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 이것을 읽고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누군가가 트위터에 썻던 소비에 실패할 여유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올해의 트렌드 중 하나이 B+ 프리미엄이나, YOLO의 연장선에 이것이 있는 것 같다. 다들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멀리 여행을 떠나버리거나 프리미엄 제품을 사고 싶지만 그렇다고 내 지갑사정을 고려치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작지만 확실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에 소비를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오래된 트렌드가 강화된 형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이나 뉴노멀시대라고 하던 장기 불황을 터널을 우리가 지나고 있다보니 그런 거겠지만 말이다.

 

2)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 "플라시보 소비" - 사실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트렌드가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과 관련되어 있다. SNS의 발달로 내 일상을 그 어느 때보다 잘 오픈하고 남의 일상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들보다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보이고 싶으니 돈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택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있어보이는 소비가 아닐까?

 

 '나는 이런 것을 이런이런 취미를 즐긴다.', '나는 이렇게 개념있는 소비를 한다.',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나는 소비를 한다.' 그리고 지불하는 가격이상의 심정적 만족감을 느낀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대외적으로 주장한다.

 

3) Generation 'Work-Life-Balance'

 

 '워라벨' 세대 -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세대의 출현이다. 누군가는 일보다는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세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냥 '돈 주는 만큼 일하는 세대' 라고 칭하고 싶다. 과거와는 달리 회사에 모든 것을 바치고 일을 한다고 해도 정당한 대가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의 2030 세대는 그것을 실제로 목격하기도 했던 세대이다. IMF로 인해 평생직장이란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부모세다가 그 일에 휩쌓이는 것도 목격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이 바닥은 다 이래'라는 말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다.

 

4) Technology of 'Untact'

 

 언택트 기술 - 비대면 기술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아마존은 점원이 거의 없는 손님이 물건을 집고 매장을 나가기만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매장을 시험적으로 오픈하고 주로 알바생이 주문을 받던 패스트푸드 매장은 키오스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기술의 발달로 기업의 니즈와 고객의 니즈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지점 인것 같다. 인건비를 줄이고 싶은 기업과 SNS에 자신을 노출하면서도 사생활은 지키고 싶은 개인의 욕구가 말이다. (사실 이런 무인 점포에서야 말로 모든 정보가 기업쪽으로 흘러 들어갈텐데 라는 상념이 든다.)

 

 

5) Hide Away in Your Querencia

 

 나만의 케렌시아 - 케렌시아는 스페인에서 벌어지는 투우에서 소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아무런 방해도 없이 에너지를 충전하고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는 공간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사실 혼자만의 공간 혹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니다. 집에서 편히 쉬고 싶지만 시시때때로 울리는 카톡 알림음과 트위터의 진동소리가 나를 방해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패스트힐링' 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깐의 낮잠을 즐길 수 있게하는 수면방등이 대표적이다.

 

6) Everything-as-a-Service

 

 만물의 서비스화 - 과거에는 물건(하드웨어)을 팔고 서비스가(소프트웨어) 덤으로 따라 붙었다. 그런데 이런 구조가 바뀌고 있다. 정수기는 이미 오래되었고 이제는 메트리스까지 렌탈을 할 수 있는 시대다 소비자들이 사는 것은 단순히 정수기나 메트리스가 아니라 그것을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주목적인 시대가 되었다.

 

물론 이것도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이 맞아 떨어진 것이겠지만 소비자의 감성을 공략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진 시대이다. 과연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AI 스피커를 엄청난 할인을 붙여서 파는 것은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목적일까 그들의 서비스를 파는 것이 목적일 까를 생각해보자

 

7) Days of 'cutocracy'

 

 매력, 자본되다 - 귀여운것 예쁜것이 좋다. 가심비와도 관계가 있는 것이겠지만 책은 표지를 예쁘게 혹은 초판이라는 이름으로 과거로 돌려 판다. 화장품들은 각종 케릭터와 콜라보를 해서 판다. 카카오톡에서 매출을 끌어올린 것은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라 '라이언' 전무라는 소리까지 있으니 말 다했다.

 

8) One's Ture Colors, 'Meaning Out'

 

 미닝아웃 -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 혹은 지지하는 기업의 미담을 퍼트리기를 주저하지 않고 싫어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는 SNS를 통해 그만큼 개인의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극대화 된 것도 있지만 익명성에도 있지 않을까? 오래된 속담인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라는 소리가 있다. 그만큼 거대한 기업이나 정치인에게 대놓고 불만족을 표시했다가는 정을 맞을 수 있지만 요즘는 타인들이 동조하는 순간 모난 돌이 어딧는지 제대로 찾을 수가 없게된다.

 

9) Gig-Relationship, Alt-Family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 인스턴트 식품에 이어 인스턴트 인간관계까지 등장하는 시대에 왔다. 대가족에서 핵가족 까지 줄었던 가족의 구성은 이제 일인으로까지 줄어든다. 결혼과 이혼 등 기존에 우리가 상식적으로 혹은 의무적으로 알고 있던 관계들이 해체되고 ''를 중심으로 둔 쉽게 만나고 쉽게 정리가 되는 관계가 점차 성행을 하고 있다.

 

10) Shouting Out Self-esteem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 점차 자존감을 지키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전통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단위나 마찬가지였던 가족이 해체되고 개인은 점차 파편화 되면서 특정 구성원 내에서 자신의 지위와 자존감을 찾기란 요원한 일이 되어가고 있고 수저론이 등장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 역시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소비를 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이 부분은 참 이해가 안간다.)

 

3. 마치며 감상


 책 읽기를 마치고 떠오른 것은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인 '정반합' 이다. 들어가면서 기술 했듯이 이제까지 이 시리즈의 책을 읽어오면서 느낀 결과로는 각 년도별 트렌드는 결국 거대한 흐름안에서 각종 변수들의 출현으로 인해 강화되거나 반대되는 것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는 현재의 트렌드의 큰 흐름은 스마트폰과 SNS의 등장과 경제적으로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불황에 있는 것 같다. 평범한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한마디도 영향력을 가지고 침대에 누워서도 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전통적 개념의 인간관계는 약해지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점차 보이지 않게 되면서 사람들은 현재 지향적으로 변하게 된다.

 

 SNS에 나의 온갖 일상들을 업로드 하면서 나의 사생활을 완전히 노출 시키고 개인화 되어가던 것이 오프라인에서 조차 사람과 접촉을하지 않는 언택트 기술로 강회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인스턴트와 같은 그렇지만 개인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소비는 불황을 터널을 지나며 가성비를 추구하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 욜로가 나타나고 이것이 강화되어 소위 이쁜쓰레기를 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결국은 지갑과 현실의 한계로 가심비를 추구하는 형태로도 변형이 된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사실 제일 인상이 깊었던 것은 마지막 챕터인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였다. 이 챕터는 떨어진 개인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소비를 한다는 개념이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느낌이었다. 마치 실존주의 철학을 보는 것 같다랄까?

 

[독서 노트/경제] - 트렌드 코리아 2017 - 김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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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올해도 슬슬 바람이 차가워져 가자 이 책이 나왔다. '트레드 코리아 2017' 개인적으로 김난도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 는 정말 싫어 하지만 그의 본업과 관계된 이 책은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매년 사서 보는 편이다.

 언제나 그 해의 12간지 동물중 하나의 이름을 키워드로 제목을 만들고 목차를 만드는 것 보면 참 신기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저물어가는 2016년 내년을 대비하며 한번 읽어 볼만한 책 인건 분명하다.

 

2. 주요 내용

 

 이 책의 시작은 언제나 지난해 펴냈던 책의 트렌드가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대해서 쓰면서 시작한다. 이 글을 읽는 분에 그게 궁금하신 분은 별로 없을 것 같으니 내년에 어떤 트렌드가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만 적도록 하겠다.

 

1)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You Only Live Once, 의 약자인 욜로, 달관족(사토리 세대)가 진화한 형태인 욜로족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현재에 집중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현재에 만족하며 포기하는 달관족과는 달리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모 할 지라도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다. 대표적으로 전세금을 빼서 세계 여행을 돌아다는 등의 사람들이 있다.

 

2)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제품의 정보가 완전히 개방되는 완전정보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가 주는 믿음은 약화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평범한 대중제품의 품질을 뛰어넘는 품질을 제공하면서 납득 할 수 있는 가격이 책정 된 제품이 B+ 프리미엄이다. 가성비의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 싼것을 찾지만 가격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찾는 소비자의 욕망에 맞춘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럭셔리가 브랜드, 역사, 전통에 초점을 맞춘다면 B+ 프리미엄은 제품력에 초점을 맞춘다. 대표적인 상품은 도요타의 '렉서스' 이다.

 

3)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 세대'

 

 저성장 경제 속에서 무기력을 학습하며 불안정한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온 세대이다.

 가성비가 좋은 싼 제품을 사면서도 공유 경제에도 익숙한 실속형 소비를 하며 필요 없는 것은 최대한 줄인다.

 그리고 진지하고 무거운 것을 싫어 하며 가볍고 쉬운것, 웃긴것을 즐긴다. 위험한 모험을 피하고 소박한 안정을 추구한다.

 

4) 'Calm 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의 기술 캄테크

 

 실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IoT로 변화하는 세상, 대놓고 드러나는 기술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우리를 불안에 떨게 했던 A.I 알파고를 기억하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생활을 은근히 편하게 해주며 우리를 돌봐주는 듯한 기술과 사람 사이의 인터랙션이 중요하다. 이것이 캄테크의 핵심이다.

 

5) Key to Success :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결국 기업의 최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영업이고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 역시 결국은 '대면 서비스' 이다. 많은 사람, 여러가지 발전이 영업의 종말을 고했지만 여전히 영업은 그저 형태가 바뀌었을 뿐 영업은 여전히 살아남았다. 결국 '진실의 순간'을 차지하는 사람은 여업맨이다.

 영업의 개선과 재평가가 필요하다. 영업사원은 단순히 물건만 잘 팔아서 될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많은 것이 무인화되고 기계화 되었지만 물건을 살 때는 여전히 인간적이고 따듯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6) Era of 'Aloners' 내 멋대로 1코노미

 

 나홀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취미를 즐기며, 관태로움이라는 것 때문에 타인과는 느슨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인 '혼술남녀'에서 이런 모습들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그런데 이런 혼자 있는 것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특이하게 사진은 또 열심히 찍어서 SNS에 공유를 한다. 이렇게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해소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타인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덕분에 카페나 식당에서 커다란 중대형 테이블이 늘어났다. 이런 모습들이 최종적으로 진화한 형태가 소셜다이닝이다.

 

7)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사람들이 물건을 버리기 시작했다. 빈곤의 시대를 살았던 세대와 달리 풍요의 시대에서 자라났던 세대는 소유욕이 상대적으로 적고 클라우드나 공유경제와도 더욱 친숙하다. 물건을 더 사기 위해 꽉꽉 채워졌던 물품들을 비우기도 한다. 의식주가 바뀌고 결국 물질이 아닌 정신을 채우는 미니멀리즘을 추가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와중에도 이 행위들을 자랑하기 위한 사진 찍기와 SNS 공유는 멈추지 않는다.

 

8)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 중심시장

 

 온디멘드의 시대, 기업이 물건을 만들고 소비자는 그저 여기서 필요한 제품을 고르던 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모른다고 일갈 했었다.) 소비자의 수요에 기업이 맞추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방식이 노동의 수요을 늘릴지 아니면 고용의 안정성과 질을 떨어뜨릴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9)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소유를 위해서만 소비하지 않는다. 소비를 통해 특별한 경험 좀 더 정확하게는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자신만의 경험을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물거닝 집 앞까지 배송되는 시대에서도 우리가 여전히 마트와 백화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10) No One Backs You Up 각자 도생의 시대

 

 거대한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 했지만 국가에서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 사람들은 서로를 벌레라 칭하며 증오한다. 법을 통한 해결이 아닌 아닌 폭력과 보복이 난무하는 시대, 관용이 사라진 시대 그야말로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회사도 국가도 너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관용과 협력, 사회적 신뢰를 회복시킬 리더십이 피요한 시대이다.

 

3. 마무리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렇다. 가운데 중도가 없고 양극단만 살아남은 시대같다. 가성비와 허례허식을 버리고 불필요한 인간 관계를 다 정리하며 극단적인 이성을 추구하는 와중에도 사진이 잘나오는 매장을 찾아가고 사진을 찍어 모르는 사람들과 공유를 하며 '나 이렇게 잘 살고 있어요.' 라고 세상을 향해 절규하는 듯한 극히 감성적인 코드가 보인다.

 

 또한 몇년째 트렌드를 관통하는 코드중 하나가 불안이다. 더 이상 성장이 없을 것 같은 불안한 미래가 모든 트렌드를 창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와 기계의 자동화가 발전 할 수록 노동시장 등에서 개인이 가져야하는 불안감을 커져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 대비 위해서라도 무언가 해야하는 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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