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들 중 하나는 바로 애드센스를 달아서 커피 값이라도 벌어보는 것이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아마 그런 생각으로 읽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아직 애드센스에 등록하는 것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미 한번 시도를 했다가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이 글은 한번이라도 가입을 시도하고 콘텐츠 불충분 받으신분들을 위한 글이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어제 (5월 16일)에야 겨우 애드고시를 통과 할 수 있었는데 최초로 신청 했던 것이 2월 9일이니 대략 3개월 가까이 8차례 시도 끝에 겨우 통과 되었다 걸렸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1. 포스팅 당 글자수는 1000자 이상, 사진은 1~2장 이하가 적정하다.
이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포스팅 당 글자수는 1000자 이상 사진은 없거나 적은게 좋다. 이미 많은 글들을 포스팅 해놓았다면 글자수가 적은 포스팅은 수정을 하거나 비공개로 바꾸도록 하자.
2. 표준어로 그리고 완결된 문장으로 쓰자.
애드센스 1차 승인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로봇이 하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위트로 받아 들이고 넘어 갈 수 있는 것도 로봇은 못 알아먹을 수 있다는게 핵심이다. 그러미 "다", "요" 와 같은 단어로 문장의 끝맺음을 하고 끝에 마침표도 붙이는 것이 좋다.
3. 링크는 걸지 말자.
방금 말했듯이 1차 승인의 상대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다. 로봇에게 혼란을 주는 일은 삼가하는게 좋다.
4. 반응형 스킨은 사용금지, 기본형 스킨을 사용하자.
사실 6차 신청까지는 위에 사실들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이때까지 포스팅 수가 대략 70개 정도 되었는데 글자수가 1000자가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고 그랬는데 7차 신청 시 3번 내용 적용하여 여러개의 포스팅을 비공개 처리 하고 다시 도전하였다. 신청 할 때 기존 보다 3개 정도 포스팅을 더 하였고 텍스트 숫자도 전부 2000자가 넘어갔었다.
그런데 신청 후 약 3시간 여 만에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이 날아왔고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포스팅 수가 아무리 늘어나도 신청 후 콘텐츠 불충분 이라는 메일이 날아오는 시간이 늘 비슷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반응형 스킨을 2단형 스킨으로 바꾸고 아무런 추가 포스팅도 하지 않은 채 재신청하였다.
그 결과 평소 같으면 이미 왔을 답장이 6일 가까이나 오지 않았고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사이 애드센스 연결 완료 메일이 왔다.
마치며
예전에는 애드 스 광고를 다는 것이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는데 요즘은 하는 사람이 늘어서인지 굉장히 힘들어 애드고시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 같다.
아무쪼록 적은 시행착오만 겪은 후 성공적으로 애드고시를 통과하기를 바랍니다.
P.S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1차 승인이 되었다는 메일이 안왔습니다. 6일 후에 바로 연결이 완료 되었다는 메일이 오더라구요. 이건 참 무슨일이지 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