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들어가며
 '명견만리'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사려 알고 있다. 라는 뜻의 책의 제목처럼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주목해야만 할 주제들을 잘 다루고 있는 책인 것 같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소위 '뉴노멀' 시대가 되고 A.I, 로봇, IoT 등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브렉시트, 난민 문제등으로 인해 세계저으로 고립주의가 떠오르고 있다. 세계의 패러다임이 또 다시 한번 급격히 변화를 맞이고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 한때 IT강국으로 알려졌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라고 하던 우리의 경제는 또 어떤가?

 과연 우리에게 또 다시 한번의 기회가 올까? 얼마전 매직아워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제 노년이 되어 노인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는 영화배우가 중년의 무명의 영화 배우로 활동하던 '무라타'가 영화를 포기 하려고 한다고 했을 때 건냈던 이야기이다.

 "촬영을 하다 매직아워가 지나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나? 내일까지 기다리면되. 내일이 온다면 반드시 매직아워가 다시 나타나게 되어있지. 나는 아직도 다시 올 매직아워를 기다린다네."

2. 책의 내용
 동명의 TV프로그램은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지금 출간 된 책은 크게 3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구, 북한, 의료에 관한 문제이다.

 먼저 인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들 이미 인식하고 있겠지만 고령화와 인구감소, 청년실업 문제는 이미 사회적으로 심각한 단계에 접어 들었다. 그리고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여러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다지 약발이 잘 먹혀 들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결과로 경제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이 경제파트는 로봇과 변화하는 자본주의 정치를 다루고 있고 우리나라의 기회로써 북한을 다루고 있다.

 의료분야를 읽다보면 굉장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있는데.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가 되어가고 있는 유전자 분야와 치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실 치매가 이렇게까지 흔한 질병 일줄은 미처 짐작도 하지 못해서 큰 충격이었다.

3. 마무리
 혼란스러운 시대이다. 많은 국가들이 그간의 질주하던 자본주의와 경제 발전이라는 기차에서 하나둘씩 내리는 입장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미처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지도 못한 채 질주하는 기관차에서 내려야 하는 처지에 있다. 과연 우리는 이순간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정말 만리를 내다 볼수 있는 통찰력과 판단력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점인 것 같다.

 P.S  번외로 유전자에 관한 내용을 읽다보니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책은 진화론적인 관점을 한 개체나 종의 집단이 아닌 유전다 단위로 보았는데 유전자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후대에 남겨 퍼트리는 것이고 인간은 이 역활을 수행하는 일종의 숙주 혹은 기계적 역활을 수행한다고 정의했다. 그럼 이제 인간이 직접 유전자를 선별하여 조작하게 되면 이 관계가 어떻게 되는거지?
반응형
반응형

 

 최근 한 2년 전 부터는 더 이상 실천하지 못 할 자기개발서는 읽지 말자는 주의를 가지고 이런 류의 책은 피해왔던 터이지만 요즘들어 급격히 회사에 회의가 늘어나면서 말하는 내가 잘 못인지 내 말을 못 알아 먹는 것 같은 상대가 잘 못인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에서 제목이 끌려 읽게 되었다.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끌리기도 했다.

 

 예전부터 대화법에 관심이 많다보니 여러 책들을 봤었다. 아마 최근 본 책이 "래리킹 대화의 신" 인 것 같다. 사실 대화법에 대한 책들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 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책을 읽을 때 머리로는 기억해도 실천이 안된다는게 사실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많은 책들이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졌는데(특히 유명인들) 이 책은 저명한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분석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간단히 기억에 남는 것을 정리하자면

 일단은 '나'가 중요하다. 많은 대화법 책들이 경청을 이유로 '너'의 입장과 말을 1순위로 두는데 반해 이 책은 일단 '나'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이 갔다.

 그리고 마주보고 하는 '대립'되는 대화가 아닌 서로 나란히 않아 같은 곳을 바라보는 '협력적' 대화라는 것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왜'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도 공감이 갔다.(베르베르 소설인 개미에서도 본것 같다.)

 

 아주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책의 내용이 많지 않으니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누차 말 하지만 이런 책은 실천이 중요하다!)

 다만 아쉬운점은 책 전반에 굉장히 많은 대화 예시문을 들어 놓았는데 대부분이 일본어 책을 번역해서인지 가끔씩 어색한 문장이 눈에 띈다. 아마 이런 예시문을 좋다고 썻다가는 상대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볼 것 같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