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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2년 전 부터는 더 이상 실천하지 못 할 자기개발서는 읽지 말자는 주의를 가지고 이런 류의 책은 피해왔던 터이지만 요즘들어 급격히 회사에 회의가 늘어나면서 말하는 내가 잘 못인지 내 말을 못 알아 먹는 것 같은 상대가 잘 못인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에서 제목이 끌려 읽게 되었다.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 끌리기도 했다.

 

 예전부터 대화법에 관심이 많다보니 여러 책들을 봤었다. 아마 최근 본 책이 "래리킹 대화의 신" 인 것 같다. 사실 대화법에 대한 책들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 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책을 읽을 때 머리로는 기억해도 실천이 안된다는게 사실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많은 책들이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졌는데(특히 유명인들) 이 책은 저명한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분석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간단히 기억에 남는 것을 정리하자면

 일단은 '나'가 중요하다. 많은 대화법 책들이 경청을 이유로 '너'의 입장과 말을 1순위로 두는데 반해 이 책은 일단 '나'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이 갔다.

 그리고 마주보고 하는 '대립'되는 대화가 아닌 서로 나란히 않아 같은 곳을 바라보는 '협력적' 대화라는 것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왜'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도 공감이 갔다.(베르베르 소설인 개미에서도 본것 같다.)

 

 아주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책의 내용이 많지 않으니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누차 말 하지만 이런 책은 실천이 중요하다!)

 다만 아쉬운점은 책 전반에 굉장히 많은 대화 예시문을 들어 놓았는데 대부분이 일본어 책을 번역해서인지 가끔씩 어색한 문장이 눈에 띈다. 아마 이런 예시문을 좋다고 썻다가는 상대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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